5년인증 우수기관 선정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부산자동차직업학교

교수소개

  • 1. 선생님은 언제 가장 이 일에 보람을 느껴지시나요?

    "교감선생님 반갑습니다.”
    친구들이나 지인들을 만나면 내 청춘은 직업훈련에 바쳤다고 말하곤 합니다. 돌이켜보면 인생의 황금기부터 직업훈련교사가 함께 했고 지금도 저를 빛내주는 직업이기도 합니다.
    산업현장 수요 조사 때문에 현장에 가면 땀 흘리며 열심히 일을 하다가 ‘교감선생님 반갑습니다. 어쩐 일로 오셨어요.’ 반가운 얼굴로 본 기관 출신들과 인사를 나눌 때와 전화가 와서 ‘교감선생님 반갑습니다. 쓸 만한 친구들 없어요?’라고 취업의뢰 문의 전화가 올 때 자주 보람을 느낍니다. 저를 빛내주는 또 다른 사람이 있다면 바로 훈련생들입니다.
    그들이 있기에 제가 있으니까요. 그 이유만으로도 행복한 하루를 자주 보냅니다.^^

    2. 자동차분야에 두려워하는 학생에게 조언을 해 주신다면?

    “약점은 오픈하되, 보완책은 준비하라”
    저는 교육생에게 ‘직장은 일을 하는 곳이지 교육을 받는 곳이 아니며, 사업주는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직원을 채용하는 것이지 교육을 시키려고 채용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항상 말합니다.
    자동차 정비업체에 취업을 목적으로 직업훈련을 받고 있는 교육생은 누구나 현장 실무 경험이 없다는 약점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교육훈련을 받으면서 이 약점을 얼마나 보완하느냐가 수료 후 취업의 성패를 가름한다고 봅니다.
    누구나 새로운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모험일 수밖에 없으며,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교육기간 동안 자기 약점을 지도 훈련교사에게 오픈해야 약점을 보완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직업훈련교사는 두려워하는 교육생에게 힘이 되어주려고 존재하는 것입니다^^

    3.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다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퇴근 후 샤워 준비를 하고 있는데 TV에서 “제작진이 찾아간 곳은 부산의 한 카센터!! 이곳은 다른 카센터하고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했는데~~~~~사람들 사이로 앳된 여중생의 모습이 보였다. 여중생이 아직 정비를 하는 것이 좀 어색해 보이지만 이래 봬도 정식 자격증까지 있는 국내 최연소 정비사라고 한다.~~~~~“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여중생 정비사에 대해서 인터뷰하는 모습을 보면서 깜짝 놀랐다. 제자인 연진이가 TV에 출연한 것이었다.
    조연진의 경우는 어머님과 고모님이 같이 교육훈련을 받았는데 어머님과 고모님은 직업훈련을 받았고, 연진이는 일반인 대상으로 교육하는 기능사 자격증 취득 반에서 방학기간 동안 교육을 받았었다. 그 당시 아버님이 강서구에 자동차 정비업체를 이전 확장한지 얼마 되지 않아 매일 수업을 마치면 붙임 종이(포스트잇)에 광고 문구를 자필로 적어 어머님과 같이 집에 가면서 주차 차량에 붙이며 홍보하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르네요.
    연진이와 어머님, 고모님이 모두 자동차 정비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어머님과는 가끔 연락을 하고 있는데 어머님과 연진이는 지금도 자동차 정비 현장에서 아버님 일을 도와주고 있다고 하네요..ㅎㅎ

    4.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가장 효과적인 공부 방법은 무엇일까요?

    "서브노트로 지식을 체계화 하라”
    공부에 ‘열정’은 있는데 공부하는 ‘방법’이 없어 능률이 오르는 것 같지 않아 힘겨워 하던 시절 공부 좀 한다는 선배로부터 “공부는 책으로 하는 것이지만 책에 있는 지식을 머릿속에 넣기 위해서는 서브노트를 만들어 정리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라는 조언을 듣게 되었습니다.

  • 그 이후 저는 과목별 모든 지식을 단권의 서브노트에 농축시키는 방법을 통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는 굉장히 효율적인 공부 방법이었습니다.
    이전에 저는 공부가 끝난 후 기억에 남는 것이 별로 없어 “내가 오늘 뭘 공부했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항상 불안에 떨었습니다.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경험을 겪어봤을 것입니다. 공부를 했으니 머리에 남은 것이 아예 없지는 않을 것인데 눈에 보이는 ‘흔적’이 없으니 불안했습니다.
    “이거 시간만 까먹는 거 아냐?....... 에이......”
    이러한 불안감은 어느새 공부에 대한 ‘사기 저하’로 이어졌고 공부에 대한 능률이 떨어지자 공부를 소홀히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서브노트’를 활용해 공부를 시작하면서 공부의 능률을 떨어뜨렸던 심리적 요인이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그날 4시간이건 8시간이건 공부한 흔적이 ‘서브노트’에 고스란히 담겨 있으니 “아 그래도 오늘 이만큼 공부했네.”라는 생각이 들며 스스로에게 대견함이 느껴지는 것 아닙니까? 하루하루가 뿌듯하게 느껴졌으며 그렇게 저는 스스로를 격려하며 공부를 열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5. 취업을 앞둔 수강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주말에 현장체험을 하라”
    취업을 앞둔 훈련생에게 부족한 것 중 하나가 현장 실무 경험일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훈련 기관에서 NCS 교육을 하고 있지만 초보자가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불안감과 긴장감은 교육을 통해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육생에게 훈련 기관 동안 동네에 있는 정비업체에 찾아가서 주말마다 현장체험을 하라고 합니다. 훈련 수료 후 초보자로 취업을 하면 ‘아 이 친구는 들어와서 일을 빨리 배우네. 일머리가 있는데’라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상당히 큽니다. 요즘같이 저 성장기에 교육도 최소화하면서 효율경영을 추구하는 대부분의 회사들은 신입사원에게 최소한의 교육을 통해 업무에 빠르게 투입될 수 있는 ‘조기 전력화’를 추구하기에 분명,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작업일지를 적어라”
    다산 정약용 선생을 기리는 다산 기념관의 비문에 적힌 글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기록하기를 좋아하라, 쉬지 말고 기록해라, 생각이 떠오르면 수시로 기록하라, 기억은 흐려지고 생각은 사라진다. 머리를 믿지 말고 손을 믿어라.' 향후에 자신의 꿈을 이루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작업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모두 기록하는 습관을 먼저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수리한 차량이 언제 다시 같은 차량, 같은 고장 원인으로 입고될지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작업일지에 기록을 남겨놓으면 필요할 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최소 10년은 실무 능력을 쌓으면서 자신의 생각이 기록이 되고, 기록이 습관이 되어 몸에 익는 순간, 초급기술자에서 고급 기술자로 능력 계발이 되어있을 것이고, 작업일지를 토대로 책을 발간하면 같은 길을 걸어오는 후배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후배들을 위해서 이름은 남기고 죽어야 되지 않겠습니까..ㅎㅎㅎ

    6. 직업훈련교사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교실 속 교사가 아니라 교실 밖 스승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직업훈련교사는 자기계발을 게을리 하지 않고 교육생들에게 고품질의 훈련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자부심과 신념이 있어야 되겠죠. 더불어 다양한 계층에 맞는 교수법을 적재적소에 적용하는 것도요. 저희 훈련기관의 경우 20대 신규실업자에서부터 60대 전직실업자까지 정말 다양한 연령층이 강의를 듣습니다. 교육을 받는 대상에 맞게 강의하기란 쉽지 않아요. 직업훈련교사로 강단에 서기에 앞서 저부터 철저하게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만약 잠시라도 나태와 교만에 빠진다면 그 누구보다도 제 앞에 있는 교육생이 먼저 알아보겠죠. 긍정의 에너지가 전달된 것처럼 교만과 나태의 에너지가 빛의 속도로 교육생에게 전달된다는 생각만 해도 아찔하지 않으세요. 자신의 미래를 걸고 저의 강의를 듣는 그들을 실망 시켜서야 되겠습니까. 직업훈련교사의 경우 항상 자기 평가를 하고 자기 진단을 거쳐 자기 개조를 해나가는 능력을 기본 자질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죠. 저는 직업훈련교사로서 기술과 지식만 전달하는 교사가 아니라 교육생들의 고충과 직장생활에 대해 상담도 해주는 교실 속 교사가 아니라 교실 밖 스승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첫 직업훈련교사 자격을 취득해 오늘날까지 고품질 훈련 서비스를 위해 노력한 점과 교직원들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전문성을 높였던 꾸준한 성실함이 인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장”과 “대한민국 스타 훈련교사”에 선정된 것이라 생각하며 훈련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한 계속 훈련생에게 희망을 가지고, 훈련생을 신뢰하고, 훈련생을 사랑하며 자기계발에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