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인증 우수기관 선정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부산자동차직업학교

교수소개

  • 1.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부산 자동차 직업학교에서 자동차 도장을 교육하고 있는 훈련교사 신상훈입니다.

    2.선생님은 어떻게 강의를 시작하게 되셨나요?

    저 또한 본 직업학교의 수료생으로 자동차 정비 자격증을 취득하고 현장에서 정비사로 일하다 우연한 기회로 도장을 시작하게 되었고, 현장에 4년 동안 도장부로 일을 하여 일반 정비공장에서부터 국산 자동차 정비 사업소, 수입 자동차 정비 사업소에서 도장 책임자로 일하였습니다.
    도장부 책임자로 일을 하다 보니 중간급 기술인력의 부족이 절실히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현장 실정상 중간급 기술자의 부족으로 인력을 보충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신입을 채용하려고 하지만 신입사원에게 도장 교육을 하는 여유인력과 시간을 투자하기엔 업체들이 부담스러워 초기 교육투자가 필요 없는 중급 경력사원을 선호하는 형태로 취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일들이 꾸준히 벌어지다 보니 더욱더 중급 기술자의 수급이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여 현장 경험이 없는 신입직원이지만 도장의 기초지식과 기본 실무를 배워 현장에 꾸준히 투입된다면 초급 기술자들이 밑바탕이 되어 전반적으로 튼튼한 도장 인력 구조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본 직업학교에서 후배도 장이 인력 양성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은 마음에 강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다면?

    50대 초반의 학생이 있었습니다. 해양대를 졸업하고 줄곧 30년 동안 해외 선박 운송 일을 하였고, 전년도에 회사의 경영악화로 명예퇴직을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늦은 나이지만 젊은 시절부터 하고 싶었던 정비를 지금이라도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에 본 직업학교의 문을 두드렸다고 하셨습니다. 그 열정에 감탄하였고, 나이에 걸맞지 않게 젊은 학생들과 잘 어울리고, 때론 아버지처럼 아량 넓게 포용해주셨습니다.

  • 훈련 또한 항상 적극적 이서 속도는 느렸니만 꼼꼼한 성격 탓에 마무리까지 깔끔하고 완벽했습니다. 하지만 시험엔 운이 없었는지 필기시험에 두 번째 시험에 합격하고 실기시험 한번 응시하고 수료를 하였습니다. 수료 후에도 카센터에서 일하시면서 시험에 대한 끈기로 매일 저녁 야간 실기수업에도 참여하였고 마침내 실기시험 두 번 만에 최종적으로 정비기능사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지금도 정비 현장에서 꾸준히 일을 하면서 산업기사도 준비하고 있는 한 학생이 제 기억에 남습니다.

    4.선생님은 언제 가장 보람을 느끼시나요?

    제가 강의를 시작한 이유 중 후배도 장이 인력 양성의 목표로 9개월 동안 도장 수업을 운영하여 수료 후 본인이 원하는 도장부 신입으로 취업한 학생이 있었습니다. 이 학생이 취업한 정비공장은 신입직원의 경우 임금이 최저임금으로 1년 후 임금 재협상을 하는 사내 규정이 있는 곳이었지만 본 직업학교에서 탄탄하게 쌓은 기초 실력으로 업무에 많은 도움을 주어 입사 6개월 만에 초급기술과 성실함을 인정받아 경력 2년 정도의 중급기술자의 임금으로 재협상을 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입니다.

    5.회사에서 일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요?

    어떤 일을 하더라도 회사에 소속되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인성이란 단어에 여러 가지 의미가 복합적으로 내포되어 있겠지만, 그중에 끈기와 책임감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뭐든지 처음부터 완벽하게 잘 할 수는 없습니다. 일과 기술력의 습득력은 개인차가 조금씩 있겠지만 기술은 시행착오를 거쳐 조금씩 본인도 모르게 몸에 익혀지고 급성장하기 때문에 한두 번 실패했다고 해서 포기하게 된다면 그 시점부터 기술을 완성시키지 못하고 끝이 되어 버립니다.
    어떠한 일이든 책임감을 갖고 끈기 있게 일을 마무리 지을 수 있다면 그 중간에 닥친 시행착오들로 기술을 발전시켜 자신의 큰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6. 자동차 분야를 공부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학생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공부란 것만 생각하면 다 막막하고 어렵다고만 느끼게 됩니다. 자동차뿐 만 아니라 어떠한 것이든 ‘공부’ 란 단어는 쉽게 받아들이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처음부터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용어를 찾아보는 것보단 먼저 눈에 들어오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부터 찾아야 합니다.
    어려운 단어들로만 되어있는 전공 책 들을 보게 되면 오히려 관심과 흥미를 잃어버릴 수도 있으니 먼저 큰 그림으로 자동차에 대한 흥미를 갖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흥미가 일어나면 ‘왜?’라는 궁금증이 일어날 것이고 궁금증을 풀기 위해서 그와 관련 자료를 찾아 보게 될 것이죠. 관련 자료 들은 대부분 어렵고 생소한 단어들로 설명을 합니다. 자동차와 관련된 용어들은 영어로 되어있는 것들이라. 용어를 먼저 한글로 번역하다 보면 명칭에 역할이 설명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하나씩 찾아 본다면 더욱더 이해하기 편해질 것입니다.
    어려운 말이라고 덮어 두지 마시고 하나씩 파헤쳐 봅시다!